"신천지 성전 건축비 300억 지파별 할당" 의혹 <br />前 신천지 관계자 "헌금 사용처·보관 여부 아무도 몰라" <br />거액 건축헌금 사용처 규명 필요…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실시 <br />신천지 "헌금 받았지만 자발적…본부 그대로 보관" <br />피해자연대, 횡령·차명계좌 의혹 檢 긴급수사요청서 발송<br /><br /> <br />신천지가 교회 건물 신축을 위해 신도 한 사람당 50만 원씩, 모두 300억 원을 각 지파 소속 교회에 할당해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취재를 한 이연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자, 금액을 얼마씩 내라는 신천지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천지가 본부 성전 건축비로 3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, 각 지파장과 교회들에게 보낸 문건을 YTN이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문건은 이만희 교주 명의로 작성이 됐고요, 보시는 것처럼 과천에 위치한 요한지파 앞으로 보낸 공문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요한지파에 소속된 12개 교회에 성전 건축비를 내라며, 많게는 40억 원까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할당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충정에 위치한 맛디아지파는 할당금이 50억이고, 납부 기간도 총 2차례로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베드로지파에도 50억, 부산야고보지파는 8억으로 금액은 다르지만, 내용은 동일합니다. <br /> <br />해당 문건이 발송된 시점은 2006년, 그 후로 10년이 지났지만, 신천지 본부 성전은 지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천지 측이 건축헌금을 실제로 모았다면 그럼 그 돈은 어디로 간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전직 신천지 관계자들은 신천지 측이 성전 건축 명분으로 20년 가까이 수천억 원 규모의 건축 헌금을 모았지만, 실제 건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 <br /> <br />[김종천 / 前 신천지 섭외총무 : 신천지 총회 건축 돈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요. 누구에게 공개적으로 얼마를 걷고 얼마를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없으니까요.]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, 신천지 안팎에서는 이만희 교주에게 이 돈이 흘러 들어간게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도 이 교주와 관련된 차명계좌 의혹 등에 대해 현재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신천지 측이 신도들로부터 거액의 건축헌금을 받았다면 사용처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홍종갑 / 변호사 :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11936178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